Thursday, April 3, 2025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이 높다고요?

 


고지혈증?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인 줄 알았어요

솔직히 말해서요,
“고지혈증”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나 아직 젊은데...’ 하고 흘려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정기검진 결과지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걸 보고,
 그제야 이게 남 얘기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알고 보니,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병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병이라고..👀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21656-hyperlipidemia


고지혈증, 정확히 뭔가요?

고지혈증(hyperlipidemia)은 말 그대로
피 속에 지방 성분이 너무 많은 상태예요.
그 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듣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걸 말하죠.

LDL (Low-Density Lipoprotein):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죠.
혈관 벽에 쌓이면서 동맥을 좁게 만들어요.

HDL (High-Density Lipoprotein):
좋은 콜레스테롤이에요.
LDL을 치우는 청소부 역할을 하죠.

Triglycerides (중성지방):
지방을 많이 먹거나, 술이나 당류가
 많은 음식 섭취 시 올라가는 수치예요.


이런 수치가 높아져도 대부분은
자각 증상이 없고, 조용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심혈관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피검사가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왜 생기는 걸까요?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출처: NIH):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단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당뇨, 
가족력 (특히 조기에 심장병 병력이 있는 가족)인데

특히 트랜스지방(trans fat)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빠르게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수치는 어떻게 보면 될까요?

고지혈증 검사는 피검사로
간단히 할 수 있어요.
병원에서 흔히 Lipid Panel(리피드 패널)이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정상 수치 범위를 꼭 기억해두시면 좋아요.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articles/11920-cholesterol-numbers-what-do-they-mean


검사는 보통 공복 상태(9-12시간 금식 후)에서 진행해요!
개인의 건강 상태나 나이, 심혈관 질환 위험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어요.
그래서
검사 결과를 무조건 수치만 보고
걱정하지 마시고
, 의사와 꼭 상담하시는 게 중요해요.


그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고지혈증 관리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해요.

아래는 Mayo Clinic과 NIH에서 권장하는 방법들인데,
제가 직접 생활에 실천하고 있는 팁도 함께 공유할게요.

식이요법

포화지방을 줄이고
, 건강한 지방
(예: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섭취 늘리기,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먹기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귀리, 보리, 콩, 채소, 과일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튀긴 음식 피하기

설탕, 정제된 탄수화물 줄이기


운동은

 주 5일, 하루 30분 이상의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근육량 증가를 위한 가벼운
근력운동도 함께 병행하면 효과 UP!

운동을 함으로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어요.


약물 치료
스타틴(statins)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이에요.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효소를
억제해서 LDL을 낮추는 역할을 하죠.

그 외에도 피브레이트, 니아신,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 등 다양한 약물이 있어요.

Mayo Clinic은 약물은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있어요.


전 요즘 장을 볼 때 영양 성분표를 꼭 봐요.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낮음" 이런 거요.
간식도 과자 대신 아몬드 한 줌이나
당도 낮은 과일로 바꾸고, 우유도 저지방으로 바꿨어요.

그리고 집 근처 짐에서 하루 30분씩 운동하는
 습관도 들였는데, 처음엔 귀찮다가도 나중엔
상쾌하고 뿌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하고 6개월 후에 다시 한 피검사에서
모두 정상 범위로 내려 왔어요👋👋👋

작은 변화가 생각보다 큰 변화를 만들어요.



마무리하며

고지혈증은 “피 속에 기름 좀 많대~”라고
쉽게 넘길 일이 절대 아니에요.
조용히 쌓였다가 나중에 심장병으로 뇌졸중으로
찾아올 수 있는 무서운 친구예요.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식사, 운동,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병
이기도 해요.

혈관도 정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하다는 거,
이제 아시겠죠?

우리 함께 건강한 피, 깨끗한 혈관 만들어요!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나 의료 상황에 대한 진단, 치료, 또는 전문적인 의료 조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건강 문제나 상태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거나 의료 조언이 필요한 경우,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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