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인 줄 알았어요
솔직히 말해서요,
“고지혈증”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나 아직 젊은데...’ 하고 흘려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정기검진 결과지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걸 보고,
그제야 이게 남 얘기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알고 보니,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병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병이라고..👀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21656-hyperlipidemia
고지혈증, 정확히 뭔가요?
LDL (Low-Density Lipoprotein):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죠.
혈관 벽에 쌓이면서 동맥을 좁게 만들어요.
HDL (High-Density Lipoprotein):
좋은 콜레스테롤이에요.
LDL을 치우는 청소부 역할을 하죠.
Triglycerides (중성지방):
지방을 많이 먹거나, 술이나 당류가
많은 음식 섭취 시 올라가는 수치예요.
이런 수치가 높아져도 대부분은
자각 증상이 없고, 조용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심혈관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피검사가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왜 생기는 걸까요?
수치는 어떻게 보면 될까요?
고지혈증 검사는 피검사로
간단히 할 수 있어요.
병원에서 흔히 Lipid Panel(리피드 패널)이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정상 수치 범위를 꼭 기억해두시면 좋아요.
개인의 건강 상태나 나이, 심혈관 질환 위험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어요.
그래서 검사 결과를 무조건 수치만 보고
걱정하지 마시고, 의사와 꼭 상담하시는 게 중요해요.
그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고지혈증 관리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해요.
아래는 Mayo Clinic과 NIH에서 권장하는 방법들인데,
제가 직접 생활에 실천하고 있는 팁도 함께 공유할게요.
식이요법
포화지방을 줄이고, 건강한 지방
(예: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섭취 늘리기,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먹기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귀리, 보리, 콩, 채소, 과일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튀긴 음식 피하기
설탕, 정제된 탄수화물 줄이기
운동은
주 5일, 하루 30분 이상의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근육량 증가를 위한 가벼운
근력운동도 함께 병행하면 효과 UP!
운동을 함으로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어요.
약물 치료
스타틴(statins)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이에요.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효소를
억제해서 LDL을 낮추는 역할을 하죠.
그 외에도 피브레이트, 니아신,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 등 다양한 약물이 있어요.
Mayo Clinic은 약물은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모두 정상 범위로 내려 왔어요👋👋👋
마무리하며
고지혈증은 “피 속에 기름 좀 많대~”라고
쉽게 넘길 일이 절대 아니에요.
조용히 쌓였다가 나중에 심장병으로 뇌졸중으로
찾아올 수 있는 무서운 친구예요.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식사, 운동,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해요.
이제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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